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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경삼락 (2) 2008/06/24

홍경삼락

from 잡설 2008/06/24 16:29

아직 인생의 전부를 산 것은 아니지만
서른까지의 내가 건진 몇가지 중 지금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내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고 생각했을 때
내 인생의 모든 가능성이 열렸다는 것!!
 


대학교에서 철학과를 지망했던 것은 차선이었지만
그리고 그 차선에 최선을 다하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철학과에서 건진 한가지는

사유할 수 있는 호흡을 가졌다는 것!!


IMF는 많은 가장들을 실직시켰고,
우리집에도 행복을 앗아갔지만
사실 진짜 행복은 그때부터 였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을 공경하고, 형제를 우애해야한다는 윤리의식에서 벗어나

진심으로 좋아할 수 있게 된 것

이 내가 스물들을 거쳐 얻은 것!!
어찌 군자삼락에 비하지 않을 수 있으랴!!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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