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에이지팬클럽
신명나는 MUSIC씨/etc 2009/03/08 16:03
일하면서 듣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다. ㅋㅋㅋㅋ
근데.. 참 이상하긴 하다.
예전에 들어보려고 했을 땐 귓등으로도 안들리더니
지금은 별로 작정하고 들으려는 것도 아닌데..
멜로디부터 목소리까지 귀에 꽂히는 거다!!
봄이라 그런가..;;
이번 섬머소닉에 틴에이지팬클럽이 뜬다는 걸 봤다.
하긴.. 김작가님의 블로그에서 본 라인업에.. 후덜덜
표값에 후달달.. 이명박 이 기시키..ㅡ_ㅡ;
있는 대로 욕한자리 해줬다..
씨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래 글의 출처는 엠넷에서 퍼왔다.
비틀즈(The Beatles)의 영향을 받은 아름다운 멜로디 감각과 펑크의 저돌성에 사이키델릭 록 시대로 돌아간 듯한 장황한 연주가 한 밴드의 앨범에서 발견된다면, 그것이 아주 매력적으로 들린다면 스코틀랜드 출신 밴드 틴에이지 팬클럽(Teenage Fanclub)의 「Bandwagonesque」(91)이거나 「Thriteen」(93)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멤버 모두 뛰어난 곡 쓰기 능력을 지니고 있고 특정 멤버가 보컬을 전담하거나 프런트맨으로 나서지 않는 이상적인 밴드 형태를 구현하고 있다.
틴에이지 팬클럽은 80년대 말 스코틀랜드에서 노먼 블레이크(Norman Blake), 레이먼드 맥긴리(Raymond McGinley), 프랜시스 맥도날드(Francis McDonald)의 3인조로 결성되었다. 90년대 들어 제러드 러브(Gerard Love)를 영입하고 드러머를 프랜시스 맥도날드에서 브랜든 오하라(Brendan O'Hara)로 교체해 밴드를 재정비하고 인디 레이블 'Matodor'와 'Paperhouse'를 통해 데뷔 앨범 「Catholic Education」(90)을 발표한다. 데뷔작은 출렁거리는 리프와 대충 부르는 것 같은 보컬이 게으른 느낌을 주었지만 놀랍도록 아름다운 멜로디를 숨기고 있었다. 메이저 레이블 'Geffen'에서 발표한 「Bandwagonesque」에서는 느슨했던 보컬의 끈을 좀더 잡아당기고 화음을 가미했다. 그 결과 틴에이지 팬클럽은 그해 앨범을 발표한 너바나(Nirvana), 마이블러디 발렌타인(My Bloody Valentine)과 함께 음악지에게 가장 환영 받는 밴드가 된다. 20회 레딩 페스티벌에서 에 맞춰 가볍게 머리를 흔들었던 록 팬들은 모두 틴에이지 팬클럽의 멜로디에 중독 되고 말았다(하지만 팬클럽 따위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평단과 대중에게 환영받던 이들의 음악 성향은 다음 앨범인 「Thirteen」까지만 이어지고 4번 째 앨범 「Grand Prix」(95)부터 듣기 편한 소프트 팝 성향이 짙어진다. 「Songs From Northern Britain」(97)은 차분하고 깔끔한 팝 사운드로 일관해 이들의 지지자들에게는 아주 실망스러운 앨범이었지만 정작 본인들은 좀더 연주를 잘하게 된 것에 만족했다. 부지런히 녹음 장비들과 씨름하는 것보다는 맥주깡통 더미 옆에서 기타를 튕기며 게으른 웃음을 짓는 모습이 더 어울릴 듯한 이들은 간간히 앨범을 발표하며 소수의 모던록 팬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재기발랄함으로 돌아온 「Howdy」(2000)에 이어 2002년에는 재드 패어(Jad Fair)와 함께 「Words Of Wisdom And Hope」를 내놓았다. ≪Q≫는 'Teenage Fanclub karaoke session'이라는 혹평을 했고 평범한 앨범이라는 의견이 중론이지만 이들만의 느긋함과 유머를 이해하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즐거운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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