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문화의집합체/이만화함봐봐'에 해당되는 글 8건

  1. ばら色の頰のころ 2007/10/21
  2. OPERA 2007/10/21
  3. NOT SIMPLE 오노나츠메 2007/10/21
  4. 하나오 -마츠모토 타이요- 2007/10/21
  5. 연씨별곡 - 윤태호 2007/05/16
  6. OPERA 2007/05/16
  7. クマとインテリ 2007/05/16
  8. 마담베리살롱의 세계관 200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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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아스미코의 단행본이다.

J의 모든것 이라는 3편완결의 외전격이라고나 할까.
그 단행본의 주인공인 폴의 중학교시절 이야기인데다
이 단편의 주인공은 폴과 모건이다.

그러니까 모건이 폴을 좋아하게된 사건이라던가
폴과 모건이 왜 그렇게 냉정한 거리를 유지하게 되었다라던가
폴이 유일하게 한쪽으로 머리를 기르는 불균형을
온전한 형태로 균형있게 맞춰낸게 된 연유.. 사실
여러가지 복잡한 형태로 엮을 수 있겠지만
이건 그러니까 폴과 모건의.. 제목 그대로

장미빛 뺨을 간직한 소년시절이 담겨져 있다.

흐흠 뭐.. 제복이 주는 상큼함 이라던가,
아스미코 특유의 섬세한 펜선이라던가
오히려 이런것들이 더욱 그 시절을 거침없지만
불안한듯 미묘하게 잡아내고 있다.

나카무라 아스미코라는 작가를 원래부터 좋아하고 보고 있었던 건 아니고
그림체가 어딘가 모르게 쿠스모토마키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기도 했고
상당히 유려해 보이는 색감이라던가 격한..;; 스토리등이 맘에 들었다..
흠후후후후....

다음번 아마존에서는 타이요의 나머지 작품들과 아스미코의 코페르니쿠스적호흡을
함 땡겨봐.. ㅎㅎ

http://www.asumiko.com/index.html

이곳은 아스미코의 오피셜홈페이지로
일기라던가, 단행본릴리즈라던가 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갤러리에서는 2007년 6월자 달력월페이퍼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ㅎㅎ

꼭 BL계열을 좋아하지 않아도 볼 수 있을 꺼라고 나는 생각하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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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듣도보도 못한 앤솔로지를 살 생각을 했던 것은
basso 때문이고 아스미코 때문이다.. 젠장..;;

뭐랄까.. 왠지 모르게 언더그라운드.. 마이너틱한 느낌이였다고 할까 ?

만화잡지를 만들고 싶은 나의 작은 소망..;;;;;;;과 괜히 은근히...헉..
인접한 느낌이 들어서 였다.

BL계열이건 아니건.. 그건 별로 상관은 없다. 어차피 나는..
저멀리 소돔부터 기계인간까지 모두 받아들일 수 있으니.. ㅋㅋ

맘에 들었던 것은 광고한줄 없이 두꺼운 단행본처럼 엮어진 만화책들
즐비한 예고나 광고도 없이 오롯이 만화뿐이였다.

원츄다!! 원츄!!! 꼭!! 요따구로 생긴 만화잡지를 만들어야 할텐데 말이다..;;
이강주,이정애,김진,조강연,김민희,심혜진,이진경,강경옥,양영순,형민우,
권교정,김은희,한혜연,이시영,양경일,윤태호
아흣.... 이사람들만 한데 모아서 정말 옹골 찬 만화잡지 한권 그냥.. 제대로 만들고 싶은거다.
..근데..고료가 얼마야..그래도 상관없다. 돈만 있다면 이양반들 모셔다.. 그냥.. 크흑.. ㅠㅠ

스토리도 그림도 뭐하나 어디 빠지는 구석이 없는 우리나라 작가님들!!!!!!!!!!!!!!

르네상스부터 댕기,윙크까지 90년대 중초반을 만화잡지와 함께 보냈던 나로서는
지금의 이 사태를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다시 만화잡지를 사봐야 겠다고 서점에 들러 우리나라 잡지를 꺼내들었을때의
그 당혹스러움을 나는 잊지 못한다..;;
일본만화처럼 땡글땡글한 눈을 휘둥그레 뜨며 사건의 시작과 접근은 다르나
내용에 있어서는 어느것 하나 다를 것없는 상상력 제로의 신인작가들
물론 그틈에서 보석같은 빛을 발하는 이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나는 정말 너무너무 실망스러워서 그냥 예전부터 눈여겨두었던 작가들의 작품을
수소문해서 사들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오후라는 잡지.. 정말 야심차게 준비했다길래.. 받아든 잡지가..
불과 몇호 지나지 않아.. 요상한 모양새로 일그러지는 것을 보며
잡지를 끊었더니 다음호에 폐간되었다는 황망한 소리까지 들었다.

그래서.. 다짐했더랬지.
썅!! 조낸!!!!!! 내가 만들고야 말겠어!!!!!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에게 최고의 고료를 주고
최고의 잡지를... 오래가는 잡지를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ㅎㅎㅎ 아이같은 발상이지만 꼭!! 이뤄낼꺼야 이 내가!!!

.....이건 리뷰도 아니고..;;
..머냐고.. .. 암튼. 부러워서 그랬다.
부럽다기 보다는 저위에 열거한 작가들의 만화가 나는 정말 보고싶단 말이다!!!!!!!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꼭 만화잡지로 봐야하는 것은 아니다.
한권한권 사면 된다.. ..... 하지만.. 그렇잖은가!!!
흑..

물론 개중의 그림이나 이야기가 그닥 맘에 들지 않는 것도 있지만..
타다유미나 아스미코나 basso 같은 사람들.. 사실 이사람들밖에 모른다. 이름은..쿨럭..
이사람들의 그림은 연재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일이다.

이러니.. 나는 또 통곡하고 싶다.
이강주나 이정애나 조강연이나 이진경이나.. 이런사람들의 만화를
내가 이렇게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지금은 돈이 있어도 가질 수가 없다.
더이상 그들이 그림을 그려내질 않기 때문이다.

아름아름 아는 사람들에게만 통하는 루트만으로 그들의 소식을 접할 수 있을 뿐이다.

그래서 시디도 사야하고, 그래서 만화책도 사서봐야 한다.
만화대여점에 효용성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돈을 주고 사는 기쁨을 알아야 할텐데 말이다..

나도 깎아주면 좋다. 공짜면 더 좋고 ..
간혹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긴 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영화나 만화에 국한되어있지만..;;

하지만 그건 내가 돈을 주고 사는 기쁨에 비할바가 아니다. ㅎㅎ

나카무라 아스미코가 동급생이라는 조낸 귀여운 시리즈물을 연재했고,
이탈리안 로망들의 매력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Basso 의 시리즈연재물
내용상으로는 옴니버스형식인 것 같지만..;;
곰과인텔리라는 2005년 만화계에서도 약진을 보였던 매력적인
단행본안의 이야기들과 연결된다.

수상이라던가, 수상의 동생이자 미디어의 왕으로 군림하는 편집장(인지 출판사사장인지.;;;)
그리고 수상밑에서 일하는 남자의 에피소드는 곰과인텔리라는 단행본안에 들어있다.
음... 사실 그외의 작가들은 잘 알지도 못하고, 가끔 타다유미가 일러스트를 그려주거나
4p만화를.. 그리고 몇호에 실려있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실려있는 그부분은
아직 번역을 못한 상태라서..;; 정확한 재미는 잘 모르겠다.
뭐 타다유미는 그림만봐도 환장할 할 노릇이지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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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곡있는 삶의 여정을 따라가는
단편영화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이안이라는 남자의 인생의 여정.
필요한 것은 가족의 온기,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은 어떤 의미인가.
예전에 어떤 드라마에서 패치워크가족이라는
단어를 만난 적이 있다.
이제 가족은 일련의 혈연관계로만 맺어진
사람들만을 가르키기에는 너무 많은 것이
변했다.

평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전통적인 가치관과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에서의 가족은
꽤나 커다란 괴리감을 사이에 놓고 있으니 말이다.

혈연관계가 이어져 있다고 가족일까.
어쩔 수 없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니까
존경도 사랑도 하지 않지만
피가 당긴다라는 속설만을 주억거리며
가족이라고 말하는 시대는 갔다 라고 생각하지만
그 테두리는 어쩔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작은 관심, 사랑.

전공수업의 중간고사였던가..
미덕에 관한 철학적에세이라는 교재로 수업을 하던
윤리학시간이였던 것 같은데.. 시험문제는 단 한줄이였다.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미덕은 무엇인가?"

나는 아무생각없이 사랑이라고 적어넣었지만.
사랑은 그렇게 막 써갈길수도 있는 말이면서 동시에
어떻게해서도 아무렇게나 생겨날수도 없는 것이다.
하물며 그것이 자식인들, 부모인들..

원하는 것은 사랑, 작은 관심.

너에게, 나에게.
인간에게 갖는 일말의 관심.

갖고자 하는 자에게 주어지지 않지만
원치 않는 자에게는 과분하기도 하다.
하지만 실체가 뭔지는 잘 모르겠다.

오노 나츠메의 이 씁쓸한 이야기속에
어떤 답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번쯤 막연하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련의 감정들에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준다고나 할까..

앞에 소개한 쿠마토인테리라는 BL계열의 단행본의
작가와 동일인물이다. 물론 그림체를 보자면
전혀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여백이나 장면의 극적인 장면의 전환은
역시 감칠맛나는 이야기를 할 줄 아는
작가의 멋이다.. 흐흐흐

자자.. 이제 남은 것은 이태리의 하숙방인데..;;
젠장.. 엄두가 안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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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there is no dream, there is no tomorrow.

이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이다.
꿈이 없다면 내일도 없다라는.
맞는 문법인지 먼지도 모르겠고,
누군가의 명언인데 그 누가 했는지도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저대로 살고 싶다는 거다.

철없는 아빠와 철 제대로 든 아들.
하지만 알고 보면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아는 아빠와
제대로 어린 아들의 이야기.

인생을 즐긴다고 모든 삶의 이야기가 이해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오가 달려가는 꿈은 내가 누군가에게서
꼭 엿보았으면 하는 것들이다.

그런 하나오의 아들 시게오.
그나이 또래 답지 않게 스스로의 일을 잘해내고
초등학교때부터 입시에 시달리는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는 그녀석은 꿈만을 위해
자신과 엄마를 버린(버렸다고 생각하지만)
하나오를 이해하려들지 않고 막무가내로 대한다.
그런 시게오를 처음부터 끝까지 받아들이는 하나오.

하나씩 하나씩 시게오가 갖지 못했던 주변의 모든 것들을
느끼게 해주면서 하나오 자신 또한 꿈에 대한
막연한 즐거움을 딛고 일어나게 된다.

꿈! 꿈! 꿈!
이것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가.
나는 분명 허울좋고, 뜬구름잡기에 여념이 없는
몽상가일지 모르겠으나 내가 가진 이 매력적인
사고만큼은 죽을때까지라도 좋다.

꿈에 대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
삶에 대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
지금 이 시대 무엇인 중요한 것인지 일깨워주는 만화.

비록 작가는 일본만화이고, 이 작품은 발간된지
십년도 넘은 작품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그속의 설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하나오의 꿈과 삶을 통해 시게오의
인생이 변화하는 과정. 물론 3권으로 완결된
책속의 시게오는 아직 어린채이지만
시게오가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변화의
과정을 거치게될지 자못 기대가 되는 것은
분명 하나오가 보여준 삶에 대한 자세에 있다.

아큐정전의 정신승리법 같은 것이 아니라
지금 나에게 우리세대에게 우리사회에 필요한
시간이다. 이것은.

....물론 고백한다.
나는 마츠모토타이요의 빠순이다.....;;;;
타이요의 그림체를 사랑한다!!!!!
따라할수만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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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건 봐야된다.
이건 봐야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책대여점 한쪽구석 19금 테두리의 성만만화 틈바구니에서 찾아낸!!
요!!!! 걸작을 어찌 이야기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말이다!!!

사실 내가 윤태호라는 작가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아마 이름도 몰랐을테고.. 소년만화에 그다지 관심도 없고
소년만화잡지들, 소녀만화잡지들.. 정말 그런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종횡무진 생겨난던 그런때 말이다.
그때도 야후라는 만화책을 만들어냈고,
책방에서 알바할때도 종종 보게되었지만..
내게 최고는 연씨별곡이다.

연씨별곡과 이나중탁부부를 보며 나는 거의 바닥을 굴렀다.
시쳇말로 배꼽빠지게 킥킥대고 숨이 넘어가도록 웃었던 기억이 난다.
연씨별곡의 흥부행세를 하며 실없이 웃음을 짓던때도 있었으니 말이다.

해학!!! 이것이 해학이다!!

구구절절 구수한 전라도사투리로 리듬이라도 타듯 얽히고 섥히는 그 말빨!!
패러디도 패러디도 그런 갖은 패러디가 없고, 육두문자부터 고사성어까지
판소리 한대목 유쾌하게 바꿔부른뒤 4절구언으로 쫙쫙 달라붙는 우리말의
구성진 해학!! 독특한 화풍은 말할것도 없고, 허영만의 문하생으로
있었던 그 아류의 화풍이라 능히 짐작이 가지만 그래도 연씨별곡안에는
정말 말로는 다 못할 유쾌한 웃음이 있다.

흥부와 놀부의 상황을 정반대로 두고 재해석한 연씨별곡은
어쩌다 저런 동생하나 있으면 평생을 두고 고생하겠다 싶은 흥부와
저건 바보도 아니고 착한것도 아니니 그래도 저런형 하나 있으면
어디가서 사람구실을 하겠다 싶은 놀부, 그리고 흥부에게 금은보화가
담길 박씨를 물어다준 제비가.. 그제비가 아니라 그제비인..
고전의 재해석은 발상의 전환이 가져다주는 매력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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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듣도보도 못한 앤솔로지를 살 생각을 했던 것은
basso 때문이고 아스미코 때문이다.. 젠장..;;

뭐랄까.. 왠지 모르게 언더그라운드.. 마이너틱한 느낌이였다고 할까 ?

만화잡지를 만들고 싶은 나의 작은 소망..;;;;;;;과 괜히 은근히...헉..
인접한 느낌이 들어서 였다.

BL계열이건 아니건.. 그건 별로 상관은 없다. 어차피 나는..
저멀리 소돔부터 기계인간까지 모두 받아들일 수 있으니.. ㅋㅋ

맘에 들었던 것은 광고한줄 없이 두꺼운 단행본처럼 엮어진 만화책들
즐비한 예고나 광고도 없이 오롯이 만화뿐이였다.

원츄다!! 원츄!!! 꼭!! 요따구로 생긴 만화잡지를 만들어야 할텐데 말이다..;;
이강주,이정애,김진,조강연,김민희,심혜진,이진경,강경옥,양영순,형민우,
권교정,김은희,한혜연,이시영,양경일,윤태호
아흣.... 이사람들만 한데 모아서 정말 옹골 찬 만화잡지 한권 그냥.. 제대로 만들고 싶은거다.
..근데..고료가 얼마야..그래도 상관없다. 돈만 있다면 이양반들 모셔다.. 그냥.. 크흑.. ㅠㅠ

스토리도 그림도 뭐하나 어디 빠지는 구석이 없는 우리나라 작가님들!!!!!!!!!!!!!!

르네상스부터 댕기,윙크까지 90년대 중초반을 만화잡지와 함께 보냈던 나로서는
지금의 이 사태를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다시 만화잡지를 사봐야 겠다고 서점에 들러 우리나라 잡지를 꺼내들었을때의
그 당혹스러움을 나는 잊지 못한다..;;
일본만화처럼 땡글땡글한 눈을 휘둥그레 뜨며 사건의 시작과 접근은 다르나
내용에 있어서는 어느것 하나 다를 것없는 상상력 제로의 신인작가들
물론 그틈에서 보석같은 빛을 발하는 이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나는 정말 너무너무 실망스러워서 그냥 예전부터 눈여겨두었던 작가들의 작품을
수소문해서 사들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오후라는 잡지.. 정말 야심차게 준비했다길래.. 받아든 잡지가..
불과 몇호 지나지 않아.. 요상한 모양새로 일그러지는 것을 보며
잡지를 끊었더니 다음호에 폐간되었다는 황망한 소리까지 들었다.

그래서.. 다짐했더랬지.
썅!! 조낸!!!!!! 내가 만들고야 말겠어!!!!!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에게 최고의 고료를 주고
최고의 잡지를... 오래가는 잡지를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ㅎㅎㅎ 아이같은 발상이지만 꼭!! 이뤄낼꺼야 이 내가!!!

.....이건 리뷰도 아니고..;;
..머냐고.. .. 암튼. 부러워서 그랬다.
부럽다기 보다는 저위에 열거한 작가들의 만화가 나는 정말 보고싶단 말이다!!!!!!!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꼭 만화잡지로 봐야하는 것은 아니다.
한권한권 사면 된다.. ..... 하지만.. 그렇잖은가!!!
흑..

물론 개중의 그림이나 이야기가 그닥 맘에 들지 않는 것도 있지만..
타다유미나 아스미코나 basso 같은 사람들.. 사실 이사람들밖에 모른다. 이름은..쿨럭..
이사람들의 그림은 연재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일이다.

이러니.. 나는 또 통곡하고 싶다.
이강주나 이정애나 조강연이나 이진경이나.. 이런사람들의 만화를
내가 이렇게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지금은 돈이 있어도 가질 수가 없다.
더이상 그들이 그림을 그려내질 않기 때문이다.

아름아름 아는 사람들에게만 통하는 루트만으로 그들의 소식을 접할 수 있을 뿐이다.

그래서 시디도 사야하고, 그래서 만화책도 사서봐야 한다.
만화대여점에 효용성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돈을 주고 사는 기쁨을 알아야 할텐데 말이다..

나도 깎아주면 좋다. 공짜면 더 좋고 ..
간혹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긴 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영화나 만화에 국한되어있지만..;;

하지만 그건 내가 돈을 주고 사는 기쁨에 비할바가 아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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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BL 그러니까 Boys Love 계열의 일본만화들이 있다.
99년인가 98년도부터 해적판으로든 뭐든 암튼
생각에는 그 이전부터 이지 않을까 싶지만
야금야금 우리나라 만화계에 발을 들여놓았던
이른바 야오이라 통칭되는 남성동성애에 관련된 만화장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문화계의 화두가 되기도 했었고,
한때 청소년보호법이나 간행물윤리위원회 더러는
심의위원회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았던 장르이기도 한데
지금은 인터넷상에서 활개를 치던 야오이소설사이트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오프라인이나 정식라이센스발매라던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예전보다 훨씬 더 다양한 경로로 수입이 되고 있다.

물론..;; 개중에는 나처럼 꼭 수입안하는..;; 안되는..;;
작가들만 골라서 좋아하게 되는..;;
멋같은 경우가 생겨 여전히 해외사이트나 구매에 불편을 겪기도 하지만..;;

일본에서 이 장르는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유명한 만화가들이 이 BL계열의 만화를 그린 단행본을
종종 내고 있고, 또 이 BL계열을 통해 등단한 뒤
다시 보통의 순정만화로 재등단하는 경우도 있고,
각 장르에 따라 필명을 달리 쓰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작가들이 초반부터 그런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고 지금은, 딱히 여러모로
성장하고 성숙해버린 작가진들이 버틸만한 그런
전통성있고 매력적인 잡지가 없는 것도 이유일테지만
BL계열로 선회하고 있기도 하다.
음.. 선회라기 보다는 뭐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는 수준이겠지만..

나 또한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야오이라는 장르에 홀딱..;;
빠져서 홈페이지를 만드네 비공개동에 가입을 하네..;;
야단을 떨며 조악한 글솜씨로 말도 안되는 글줄을 써내고는 했었었다.
지나간 이야기지만....ㅡ_ㅡ;;;

.....;;; 헉.. 이건 분명히 리뷰를 위해서 시작한 포스트인데..;;
또 어쩌다 삼천포로..;; 모르겠다.. 젠장 걍 이렇게 된거....
뭐 암튼 그러니까 나는 종종 이런 BL계열의 만화책을 사보는데
취향을 어찌나 타는지....;; ㅎㅎ

오노나츠메라는 이름과 basso라는 다른 필명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만화가로 2005년 요미우리 온라인 기사에 게재된
담화형식의 2005년 발행된 일본만화의 총평같은 그런
기사에서 접하게 된 것이 처음이였다.

프렌치풍의 인상적인 화풍이 매력적으로 2006년 약진이 기대된다는 뭐 이런식의
기사였는데.. 이 기사를 접한게 진짜 2006년 1월 정도였으니까 한 1년정도 지나서
이 책의 원본을 손에 쥐게 된것이다!! 아흑..;; 감동이다. 이부분은...;;
배송료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젠장.. ㅠㅠ

이른바 노인수? 연하공? ㅎㅎ 아는 사람만 안다는 이 단어선택에 대해서 따로
설명을 하지는 않겠다 단.. 그저 읽히는 대로 읽으면 된다...ㅎㅎ

특히 그림체가 맘에 든다. 내용이야. 뭐 거의 그렇고 그런식이지만...
더욱 놀란 것은 BL계열이 아닌 만화에서 보여주는 BASSO라는 필명
그러니까 오노나츠메의 화풍은 또 180도로 변한다.
같은 작가인가 싶을만큼 그 뉘앙스와 분위기는 어쩔 수 없지만
선과 펜터치마저도 깊숙하게 달라지는 것이다!! 아흑...

몇개의 단편들이 묶어진 단행본이지만 등장인물들이 서로 약간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옴니버스형식의 몇가지 이야기들이 엮어져 있다. 

인테리라면 환장하는 레스토랑의 급사(특히 정치가.. ㅋㅋ)와 이제 막 정치에 입문한
신진정치가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첫씬에 등장하는 전수상님께서 이 단행본의
쿠마토인테리라는 타이틀의 에피소드의 주인공이시다 무려.. ㅎㅎ

뭐 그렇고 그런 남자들의 로망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그림체와 결합하니.. 크흑!!
이것은 또 별미라.. ㅎㅎ 이 화풍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이름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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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하면 거창하지만 사실 나는 권교정의 학원물보다는 중세물이나 SF판타지쪽을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오후라는 정체불명의 만화잡지에 연재되는 마담베리살롱에 이르면 나는 이작가의 세계관에 탄복한다. 요즘들어 독자들에게 도대체 뭔짓인가!! 라는 질타를 듣고 있는 모양이지만 내게 있어서는 흥미롭기 이를데 없는 작품이다.

물론 사실 나도 "킹"이라는 사람의 이등신과 메어리의 그림을 보았을 때 내가 지금 출판유통망을 통해 전해진 만화잡지를 들고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일순 들었지만 이야기 구조의 한 측면이라면 그도 눈감아 줄 수 있다. 사실 그런 건 별로 문제 되지 않았다. 내가 권교정이라는 사람에 대해 늘상 막연히 생각해 오던 것이 마담베리 살롱에 이르러서는 명확해지는 판국이다.

투비 컨티뉴 나는 지금 퇴근중!! 크흑!!
그러니까 이어서 이야기 하자면.

황미나의 엘 세뇨르에서 엘 세뇨르가 추구했던 해방구에서 조차도 평등이라는 것은 완벽하게 갖출 수 없는 것 중 하나였다. 사회가 생성되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계층, 그리고 그 계층이 만들어 내는 위화감. 어떤 선한 사람들이 어떤 신의 계시를 받아 젖과 꿀이 흐르는 어떤 축복된 땅에서 살지 알 수 없으나 최소한 인간이 살아갈 사회라는 것에서는 더욱이 문명이 고도로 발달해 버린 터에는 지도자개념이 필수불가결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지도자를 보필하는 무리들이 존재하고 지도자와 가까울 수록 그들은 또다시 구원의 한 측면에 다가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보필하는 자와 보필하지 않는 자. 신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인간의 자유의지가 신에게 받은 축복이라고 하더라도 과연 평등한가. 개념의 평등이라는 것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평등은 존재하지만 평등이라는 것은 또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평등은 언제나 만들어 내어져야 하는 쪽이고, 평등해야한다라는 강박관념은 이미 평등하지 않다라는 진실과 함께 평등이 존재할 수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하지 않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차이가 아니겠냐고 하더라도 말이다.

그래 무슨 소리를 하겠다고 사설이 저리 길었냐 하면 권교정의 만화에서 나는 상당히 무심한듯 폐부를 찌르는 평등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 세계의 사람들은 그것이 거기에 그렇게 존재하였기 때문에 누구도 그것에 대해 의심을 갖지 않는다. 권교정의 만화에서 계급이 사라졌는가. 시대가 중세풍이다. 총사대와 근위대, 자작 남작 백작 등등이 나온다. 압권은 이등신의 킹교이지만 어쨌든. 그럼 무엇이 평등한가. 남녀가 평등하다. 남녀가 평등하고 평민과 귀족이 평등하다. 아시다시피 모르시다시피 마담베리살롱의 주인공은 에필이라는 여주인공이며 그녀는 검술로 세상에 따를 자가 없는 라토우라는 검사에게서 사사를 받았고, 이 라토우라는 검사 또한 여자로서 총사대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라토우검사는 총사대 청년들의 경외의 대상이고, 에필의 검술실력은 급기야 총사대에 스카웃되기에 이른다. 여자가 무슨 이라는 생각이나 아니 여자가라는 놀라움이 없다. 에필의 검술실력만이 검증되어 버린 것이다. 에필의 여동생은 어떠한가. 집안을 위해 돈을 빌리고 그 돈을 갚기위해 배를 타고 장사하겠다는 그녀를 보고 집안 식구들은 모두 어울릴 것이라는 말을 한다. 누구도 여자가 감히! 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런 생각은 누구도 하지 않는다. 게다가 에필이 처음 추천서를 들고 총사대에 들어가겠다고 할 때 조차도 말이다. 그렇다고 에필이 남자답게 생겼느냐. 권교정의 그림에서 딱히 남녀의 구분을 첨예하게 할 수는 없지만 어쟀든 에필은 그렇게 남자같이 생긴 얼굴은 아닌 듯 하다. 굳이 남자들의 옷을 찾아입는 것도 아니다. 그냥 총사대복장이 그러하고, 움직이기 편한 옷이 바지인 것이다. 이 옷에 관한 이야기는 마담베리살롱에서 집사가 보여주는 옷에서도 드러난다. 부채를 살랑거리며 들어서는 마담베리를 맞는 집사는 여자이지만 남자옷을 입고, 마담베리는 그런 옷은 너의 몸매를 망친다는 잔소리를 한번 할 뿐이다. 그렇다. 그런 옷은 남자옷이 아니라 코르셋으로 몸을 조각하지 않는 활동성 넘치는 옷인 것이다. 아직 치마입는 남자를 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당시의 바지가 모두남자의 옷이라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이런식의 개의치않는 무덤덤한 무심한 그냥 그렇게 있어왔던 듯 아무렇지도 않게 전개해가는 권교정이 놀랍고도 웃길 뿐이였다.

이 만화에서 나와 동일한 시선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에필의 고모인 에뜨와르였던가. 아무튼 그 여자의 조카인 새턴만이 나와 같은 선상의  시야를 가지고 그 이야기를 접하고 있다. 이를테면 무거운 항아리를 들고 위에다 올려달라고 하는 하녀에게서 머리를 조아리거나 두렵거나 하는 기색은 찾아볼 수 없고 너 거기 키큰놈 실해보이니 이거좀 올려다오라는 눈빛만이 가득했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그 상황에 대해서 그 이야기속의 다른 이들은 모두 말한다. 무거우니까 그랬겠죠. 너무 높았거나. 라는 식으로 말이다. 마담베리살롱에서 마주친 그 여집사의 옷차림이나 라토우라는 여검사를 경배하는 총사대, 새턴이 봄에 그 세상은 뒤틀린 이야기가 아닐까. 심지어 주교조차도 여자였다. 그건 그 이야기속의 세계관에 탄복하는 따위의 짓을 하는 나만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지금 나는 현재 어떤 곳에 살고 있길래.

뒤틀린 것은 무엇인가. 사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기본적인 편견이 뒤틀린 것인가. 아니면 그 모든 것이 유유하게 흐르는 저 세계 건너편이 뒤틀린 것인가. 여자 남자의 구분 이전에 사람이 있는 그 세계 말이다. 계층의 구분에 이르러서도 마찬가지다. 물론 이것이야말로 위험한 발상이겠지만 계층을 나열하지 않고 사회가 만들어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계층간의 위화감이 최소한이 되는 사회를 꿈꾼다. 어차피 신기루같은 유토피아처럼 들릴 지 모르겠지만 시장의 속성을 가진 사회주의적계층과 즉물주의적인 생리를 포함한채 인간과 인간이 남자와 여자가 만나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평등한 세상이다.

권교정의 만화에서 나는 그런 쾌감을 가진다. 고작 그런 걸로 쾌감을 느끼는 소심한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나는 그렇다. 그러니까 나는 평등해야한다라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페미니스트들을 싫어하는 페미니스트이고, 계층을 타파해야할 필요를 느끼면서 계층의 위화감을 완하시키는 방법을 생각해 낸다.

진짜 압권은 권교정이 말하는 세계의 마침표다. 물론 그것은 만화속 한 인물이 이루어내고 싶은 일이기도 하고 그것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어 평가되어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나는 어쨌든 세계의 마침표를 그렇게 무의미하게 찍어버리는 것에 백만점을 보낸다. 세상이 사라지는 이유를 아무도 알 수 없듯이 종족이 멸망하고 행성이 폭파하고 다시 진공상태의 몇백만년속에서 세계가 만들어지는 이유를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처럼 그렇게 사라지는 것 말이다. 기분이야 누군가의 바램이라는 것이 좀 그렇긴 하지만 어쨌든 사라지는 것. 이유도 어떤 혁혁한 굉음도 없이 블록버스터식 액션활극의 발악도 없이 지우개로 연필글씨를 지워가는 것처럼 조용히 서서히 완전하게 사라지는 것 말이다. 다시 진공상태로 황량하고 황폐한 감히 내가 상상할 수 없는 무의지, 무의식 무 완전한 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으면서 존재하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그 상태로 모든것을 담고 있는 리사이클의 무. 그래서 존재의 모든 이유가 되는 무로 돌아가는 것 말이다.

거창한가. 별볼일 없는 가. 사설도 길고 논조도 볼품없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권교정의 마담베리살롱은 볼만하다는 것이다. 사실 나는 꽤 재밌다. 오후라는 잡지는 8000원이 아깝지만. 그래서 요즘엔 그냥 소년점프나 밍크 윙크를 사보는게 나을까도 생각중이다. 아니면 보물섬이나 르네상스의 재간운동을.. 쿨럭..;; 아아.....요즘 괜찮은 만화계간지가 하나 또 나왔다고 하던데...;;;


나는 오후라는 만화잡지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단행본은 사보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엔 그런생각이 든다..
젠장.. 단행본을 사야겠어. 그래야 이사람들이 계속 만화를 그릴 것 아냐..ㅠㅠ
빨리 출판사를 차려야 할텐데..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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