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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안녕, 안녕, 안녕하십니까아~~~ 나는 YA입니다. 아, 아, 들립니까. 아다시피 바로 그 녀석입니다. 오랫만에 들렀다가 문득 당신의 방명록이 아직 공백인 걸 보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조금 전에 통화를 했지만... 늘 그렇듯, "이따 다시 전화할게"라던 당신은 여지껏 소식이 없군요. 나름 당신스러운 구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바로 이런 점이 당신을 "별로 친절한, 혹은 별로 무심한"사람으로 취급받게 하는 까닭이 아닐지. 뭐, 이 몸은 어느쪽이든 그냥 당신이니까 좋습니다만. 가끔...정말로 가끔은 조금 특별하달까, 긴밀하달까, 어딘지 모르게 코끝이 시큰해지는 따뜻한 유대가 사무치는 그런 날이 있더랍니다. 그저 껴안고 있는 것만으로 무언가가 생겨날리는 없겠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는 날이. 아마도 당신 역시 가끔은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만. 점차 잦아드는 빗줄기가 슬레이트 지붕에 부딪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어찌나 그럴싸해지는지. 갑자기 쌩뚱맞지만, 주위 사람에게 도움의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분발해야겠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그럼, 오늘도 총총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