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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2005 11 28 월요병콘서트 후일담

2005 11 28 월요병콘서트 후일담

신명나는 MUSIC씨/언니네이발관 2006/12/26 03:10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은 작금에 내가 하고 있는 일들중 가장 잘 하는 일이지만.. 그것때문에 소중한 것을 놓칠 수 밖에 없는 나를 만들어 간다는 것은 분명하게 빌어먹을 일!

언니네이발관의 콘서트에 갔다왔다.
월요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2집의 몽환적인 사운드로 꿈의 팝송이 흐르고 있었다!! 네버마인드에 전화까지 걸어서 오프닝밴드가 있는지 물었다. 혹시 언니네이발관이 내가 함께 하지 못한 삼십분 동안 나를 기다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ㅡ_ㅡ;; 어디까지나 생각!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은 언제나 그렇듯 냉정하고 잔혹하다.. 크흑..

하지만 더 냉정하고 잔혹하고 어리석었던 것은 나!
무엇이 수줍더란 말이냐! 울면서 달리자고 그랬는데.ㅡ_ㅡ;;
뭐가 바빠서.. 뭐가 수줍어서 사진촬영도중에 자리를 떴는데.. 설마.. 미움의 제국이 흘러버렸을 줄은..크흑!

월요일이였다!
작년부터 월차를 내볼까, 조퇴를 하고 튀어볼까 고심에 고심을 하던 콘서트를 목전에 두고 스트레스가 머리꼭지까지 쌓여버린 나는 즐기지도 울지도 못한 채로 그들을 뒤로 하고 도중에 나와버리기까지 했다.

과거와 안녕을 해야해?!
그들은 현재이며, 미래인데!?
왜?! 흑.. 젠장..
제대로 월요병콘서트다.

음악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정말 정말 정말..
사실 사운드가 좋은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능륭군의 기타소리와 대정군의 드럼! 정균씨의 베이스.. 크흑!
나쁜남자의 보컬까지!!
모두모두 귓가에 제대로 박혔다!
그럼 좋은 건가!
나 사실 음악을 잘 모르니까! 멋지다구 당신들..
그러니까 전에도 내가 부탁했잖아.
어디로 사라지지만 마! 어떻게서든 거기 있어주라고!

행복할테닷!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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